2009년 5월 30일 토요일

이번 주중 주말의 일기

금요일. 복잡하고 어려운 마음이 생겼다. 스트레칭 져니의 공연을 보고, 모든 것을 (당분간) 그만 두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한달에 4번이나 져니 공연을 보았다. 무언가 고갈되어 가는 느낌을 보았고, 더 안좋은 느낌으로 말하자면, 져니의 한계점을 본것 같아, 복잡한 마음. 동시에 안으로 안식의 시간이 필요할것 같다는 생각을. 아미는 오렌지 앰프 케비냇을 들고 와서 공연 하는 성실함을. 곡이나 스타일에 대해서는 좀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토요일. 관계에 있어서 많은 것을 기대하면 안된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타운홀 레코드. 에스오에스는 열심히 하지만, 취향이 아닌듯. 파인더 스팟은 단순하면서도 좋던데요. 재치있어서 좋았어요. 번 마이 브릿지. 절도 있는 동작에서 나타나는.

어휴. 말을 잃어버렸다. 도대체 어떻게 이렇게 행동 할수가 있나요

류센세와 전화를 하다, 우리가 지금 뭐하고 있는걸까 라는 이야기가 나와버렸다. 그동안 우리가 라이브를 할수 있었던 클럽은 당분간 이용이 어려워져 버렸다. 이것으로 당분간 공연했던, 앞으로 공연 할수 있는 마지막 공간을 잃게 되었다.

어제 십인회 회의. 정말 다 그만 두고 싶다.
도대체 뭘 해야 하나.

할 말이 없어진다. 시간이 갈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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