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5월 24일 일요일

피 헤비 투어 날짜별 정리

피 헤비 투어 정리

14일. 공항 못나감. 라흐씨가 나갔음(고맙). 카사빌 앞에서 만남. 첫 인상이 너무나도 똑같아서 놀람. 남촌에서 한정식. 계산은 다 피-헤비가 해서 고맙/미안. 이후, 바나나 바우로 이동. (잠시 이야기. 페미니즘이 하모니라는 말을 들었음. 나중에 자세히 기록해보자) 아수나 레이블 시디 2장과 여러 가지 선물을 받음. (특히 아수나 레이블 시디들은 작지만 좋았다. 이후 용녀씨의 말에 의하면, 아수나가 공연을 할때, 그런 작은 시디들을 수없이 진열하고 판매한다는 이야기를 해주었다. 엔비의 아내가 만든 시디도 있었다. 바로 지난주에 엔비는 한국을 방문했음.) 이후, 토모야 씨를 만나러 신촌역으로 갔음. 재미있는 사람이라는 말을 들어서인지, 지하철역에서 재미있는 모습으로 등장해주었음. 다시 놀러나갈까 라고 해서, 공중캠프를 갔음. (여기서 토모야씨는 카스 2병만 주세요를 배웠다.) 여러 가지 플라이어를 보면서 한국어 공부. 다시 카사빌. (엘레베이터 안에서 "7층입니다" 라는 목소리가 너무나도 섹시하다고 다들 웃음) 치후미와 토모야 씨와 역사 관련된 이야기를 하며, 새벽 5시 귀가.

15일. 이날은 라흐씨가 일정을 처리해주었음(고맙) 원래 예정되어있던 디제이 장비 빌려주기로 한 일에 대해서는 블로그에서 이야기 하지 않겠음. (여전히 분노가 사그러들지 않음) 우여곡절 끝에, 남편(날 마누라라고 부르시는 분, 검색방지;) 에게 장비를 빌렸음. 돌돌이와 돌순이 도착. 데이빗 만남. 무서운 인상. 멤버들을 봤을때, 울컥할뻔 했음. 다시 상황이 안좋아 집으로 귀가.

16일. 우여곡절 끝에, 택시 타고 도착. 불길한 저음 리허설. 손에서 피가. 스트레칭 져니가 하려다가 피헤비 리허설. 마샬 앰프 안써봤다고 해서. 사운드 잡는데 힘들었음. 이펙터나 그런거 신기해보였음. (일본꺼여서 그랬나) 시간이 지나, 미내리, 스트레칭 져니, 야마가타, 로스트 클럽. 공연 시작. 생각보다 꽤 많은 사람들이 왔음. 대부분 외국인. 많은 사람들이 스트레칭 져니를 보러 온듯 싶음. 유기적으로 공연이 이어져서, 예상했던 거와 달리 공연이 즐거웠음. 피 헤비도 그들의 곡을 다 연주했음. 공연이 끝나고, 마사코씨가 울었을때, 참느라 힘들었음. 공연이 끝나고도 편안하지 않았음. (장비 문제때문에) 돌돌이로 뒷풀이. 윤성씨는 쓰러지고, 한받씨는 뒤늦게 도착. 재중씨는 한국말과 일본어, 영어로 피헤비와 대화. 여름 일본 투어 계획을 이야기하며, 돌돌이를 나선뒤, 너무나도 피곤해서 토모야 씨의 방에서 잠듬.

17일. 아침. 한국 드라마를 보며, 열띤 토론. 카사빌 입구에서 만남. 쌈지로 이동. 장비 관련으로 이야기를 했음. 삼계탕 먹음. 경복궁으로 이동. 이후 걸어걸어 안국, (잠시 인터뷰. 그러나 추워서 다시 이동). 인사동으로 이동. 다시 이동. 명동으로 이동. 쇼핑. (커피빈에 앉아서 피헤비 멤버들을 기다리는 동안, 토모야씨와 군도씨와 대화. 무슨 음악을 좋아하냐의 취향의 질문들) 마지막으로 신촌으로 이동. 부대찌개를 먹으러 식당. 주인 아저씨는 미키 루크를 닮았고, 이후, 스티커 사진 찎었음. 다시 카사빌로 이동. 서로 주소를 주고 받으러 헤어짐.

18일. 수업이 없어져서. (축제 고마워) 공항으로 공항으로. IT CROWD 이야기를 했고, 공항에서 돌아와서 라흐장에서 시즌 보는 재미에.

공연 끝나고 나니. 멍하다. 너무 좋은 에너지에 잊혀지지 않은 공연.
메일 비디오와 녹음을 듣고 있음. 이건 정말 무엇인가.
영어 좀더 열심히 하고
일본어 배우자... 특히 라흐씨 너무 고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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