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8월 22일 토요일

그런 순간들이, 다가온다는 건,

새벽에 갑자기 누군가의 블로그를 보다가 생각이 든것, 내 20대는 너무 일찍 찾아온것 같다고, 사실 20대라긴 보단, 나이를 넘어서, 나이에 안맞게 내 또래의 사람들과 만나지 못하고, 사실 못한건지 안한건지는 모르겟다, 나름대로 시도햇엇는데, 그게 내가 문제인지 아닌건지, 사실 어떤 부분 내 잘못도 잇지만서도, 긍정하고 싶지 않다. 어떤 친구는 오랫만에 영화를 같이 본다음에, 실없는 소리를 블로그 안부게시판에 남겨서, 기분이 퍽이나 상하게 만들엇다.

별 생각이 다드는 밤, 아침

2009년 8월 19일 수요일

안 좋은 징조.

어렷을 때 부터 만나는 안좋은 꿈이 잇는데, 그걸 만나고 나면 언제나 안좋은 일이 일어나던데, 꿈 자체로도 이상한게, 사실 난 높은 건물에서 한번도 떨어진적이 없는데, 심지어는 번지 점프나 군대에서 한다는 고공낙하도 해본적도 없다, 그런데 중력으로 눌리는 느낌이 들면서, 경험해보지 않앗지만, 어느 높은 곳에서 예측도 할수 없을 만큼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것 같다, 끝난다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는다, 그런 곳에서 떨어지면서 억눌리는 느낌은 그저 끔찍하다. 계속 어딘가에서 떨어지는데 끝나지 않는 느낌도 그렇고, 그 순간이 너무 괴롭다. 끙끙 앓다가 일어나는데 두통이 다가오고, 걱정이 되기 시작한다, 한번도 좋은 일이 잇엇던 적도 없엇는데, 이번에는 또 어떤 일이 일어날까 싶다. 가위 눌리는거라고 하는데 아니다, 확실히 가위도 눌려봐서 알지만, 이건 아닌듯 싶음. 오늘은 아침부터 하루가 어둡다.


난 아무것도...

얄개들의 청춘만만세, 이 노래는 좋은듯 싶은, 가사는 모르겟음,

2009년 8월 18일 화요일

반복 되는 생각.

어젠 동명씨와 이갑철과 민병헌, 서용선을 이야기 하고 보앗다.
날것에 대한 이야기. 그것은 철저한 사유에서 나온다는 것.

다시 걷다가 정성일이 나왓다. 그리고 그것은 나에겐 다른 사람이 한 말을 건드렷다.
반복되는 상황 속에서 툭 튀어나오는 상황. 그 순간을.
생각을 많이 하세요. 네? 반복하세요 네?

2009년 8월 16일 일요일

당당해 져야 겟음

지난 목요일엔, 용녀와 합주가 끝나고 무대륙으로 늦은 걸음을, 한받씨가 돌아와서 하는 첫 공연을 보려고, 사실 돈이 없어 문 앞에서 보고 잇어야 햇다. 도착하자마자 들은 곡은, 우연히 라는 제목으로 기억하는 곡이엇다. 그 후에는, 야마가타 트윅스터의 곡을 3곡 정도 하시고 공연은 마무리. 우연히 라는 곡은 연극을 위해 쓰여진 곡인것 같다. 사실, 증폭기를 처음 알기 시작햇을때, 플리커 비긴스에도 같이 참여햇던 아나쿵, 아나몽을 만나게 된, 안녕 안녕 우리 집에 와 라는 연극이 잇엇다. 그 공연엔 피리과의 재규어와 한받씨가 같이 참가한 사운드 트랙이 잇다. 물론 한받씨도 나온다. 무언가 극적인 상황에서 판타지가 제대로 발현되는 상황에서 울려퍼지는 그의 노래는,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신체에서 같이 발현되는, 만수의 표현으로 말하자면, 피리 부는 목동처럼 그를 따르는 사람들의 노래소리처럼, 그의 노래는,

한받씨를 알게 되면서, 바다비를 찾아가고 아는 클럽을 찾아가게 될때, 미안한 점이 잇엇다. 가끔 돈을 내지 않고 공연을 본적이 잇엇는데, 그냥 서로 안다는 이유에서, 참 다시 생각해 보면 알수 없는 이유다, 지난 목요일 증폭기의 공연은 분명 그냥 들어갈수 잇엇는데, 문 앞에서 그의 노래를 들엇다. 무언가 내 자신 부터 속이지 말아야 겟다는 생각이 들엇다. 아는 사람들 부터 지지해줄수 잇을 만큼 지지해 줘야 겟다는 생각이 들엇다.

공연 전에, 바뀌는 상황들은 굉장히 힘들다. 어젠 참가자 중 한 명을 만나, 그의 작업실에서 이야기를 햇다. 대충 생각으로 정신질환을 겪고 잇을것 이라고 생각하고 잇엇는데, 역시나 엿다. 물론 괴로운 부분은 알겟지만,

더 이상 별로 말하고 싶지 않아졋다.

2009년 8월 13일 목요일

반복되는 일상.

토시마루 씨에게 메일이 와잇엇다. 아파서 입원해 잇는 사이 연락을 못하고 잇다는걸 깜빡햇다. 메일에 미안하다고 연신 써서 보냇더니, 젠틀하게 토시마루 아저씨는 괜찮고, 미안해 할 필요가 없다고 말햇다. 서양 사람들, 아시안 권이 아닌 사람들을 의미함, 은 나를 보고 가끔 아시아 인의 특히 일본, 한국인들의 모더니스트성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무슨 이야기냐면은, 당연히 저 말 자체로는 설명이 안되지 않는가, 너무 겸손하고, 미안해 하고, 일 처리에 잇어서 확실한 걸 의미한다. 사실 개인적으론 연주를 처음 시작햇을때부터, 내 마음에 드는 연주를 하기 까지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렷다, 연주가 끝나고 다가오는 사람들에게 굉장히 무례해보일수 잇는 거절의 태도를 보엿다. 그건 연주 좋앗어요 라고 물어보면, 아니라고 답하는거엿는데, 당시에는 정말로 내 연주가 마음에 들지 않앗고, 누군가가 내 연주를 제대로 진심으로 듣기를 바라지 않앗다. 그냥 내가 연주를 하고 계속 무언가 지속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개인적인 마음에서 연주를 하고 잇엇을 뿐이다. 이야기가 길어졋는데, 여튼 토시마루 아저씨에겐 미안한 마음뿐, 이번 겨울에 일본에 가면 만나고 싶은 분들이 너무 많아졋다. 코가와 아저씨는 지난번에 잠깐 마주쳣다. 좀더 이야기를 하고 무언가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 잇는데, 아쉽게 되엇다. 뭐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지금은 언급하고 싶지도 않은 사람들과 멀어졋기 때문이다. 그 분들에 대해서는 더 이상 노코멘트.

가끔씩 지난 행동들에 대해서 후회를 하게 되는데 뭐 이미 지나간 일 어쩌겟냐라고 생각하면서 무덤덤히 지나가려고 한다. 그러나 가끔 죄악이라고 생각하는건 필수인것 같다. 분명히 내 죄악인 부분도 잇거든. 너무 파렴치가 아니, 위악으로, 위선까진 아니다, 위악으로 나아가려고 하면, 그 죄악이 언제든 다시 돌아온다. 모든것은 반복되기 마련이다.

2009년 8월 5일 수요일

본격 피치포크 까는 글.

제목은 장난이고, 피치포크에 대한 수많은 이야기들이 많은데, 뭐 딱히 할말은 없고, 본인이 좋아서 듣고 시간이 지나서 별로면 아닐수도 잇는거지. 뭐 그리 말들이 많은지 모르겟다. 당시 현재 이야기 되고 잇는 음악들이라도 들으면(들을수 잇으면) 다행인거지.

위의 이야기와 다르게 피치포크에서 가져온 St.vincent

2009년 8월 4일 화요일

깨름칙 한 느낌

누군가 네이버 블로그를 하는데 이웃신청을 해서 그 분의 블로그를 봤는데 내 이름이 언급되어 있고 서로이웃글로 지정이 되어 잇어서 기분이 깨름칙 해졋다.

온라인 상에 모르는 사람들에게 말하는거나, 개인정보 공개 하는데 좀더 신중해야 겟다. 최근에 전화가 왓는데 다른 곳에서 내가 홍보한 자료에 잇는 연락처를 보고 연락해와서는 다른 사람의 연락처를 물어보고 잇는데 무언가 저널리즘이나 이런 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왜 이리 신중하지 않고 섬세하지 않을까 업무에 잇어서. 좀만 더 노력하고 생각한다면 구할수 잇는데

심지어 어제는 방송국 모 프로그램에서 연락이 와서 다른 밴드의 연락처를 물어보고 잇길래, 샘이 나기도 하고 그래도 나름 명색이 방송국인데 일처리를 이딴식으로 하나 싶어서, 화가 낫다.

2009년 8월 3일 월요일

그게 말이다.

그게 말이지. 몇년간 무언가를 해왔지만, 사기를 치고 잇다는 생각이 확연히 들고 잇고, 말을 줄여야 겟다는 생각이 든다는건, 명확히 안좋은 징조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그것은 내가 책임을 져야 하는 지점에서 그들에게 신뢰를 주지 못햇기 때문이고, 그 이후에 일어나는 안좋은 상황들은 전적으로 나에게 책임이 잇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올해 펜타포트를 갔엇을때, 뒤에 오던 모 씨를 보았는데, 분명 그는 정확히 말하자면 2년전 내 지원사업의 담당자 엿는데, 그는 내가 사업이 마무리 된걸 확인하는 문자를 보냇을때도 형식적인 답문를 보내주지 않앗다. 그는 그 날도 나를 본 체 하지 않앗다.

하루 하루가 지옥이다. 라는 생각이 드는건, 갑자기 과거가 떠올라서 일까 싶기도 하지만, 과거에 행한 가증 스럽고 위악스러운(솔직히 나같은 경우에는 내가 그렇게 치밀하지 못해서, 가증스럽지는 않은데, 의뭉스럽고 모른척 하는 경우가 많아서, 위악이 더 맞는 말같다) 행동들이 떠올라서 잠이 안오는것 같다.

죄악이라고 생각되는 순간. 기억해 둘 부분은 많다.
언제든지.

2009년 8월 2일 일요일

다른 생각이 잇을리가 잇나요.

아수나 공연이 다가오고 잇고
멜트 바나나 공연이 다가오고 잇고
수강신청이 다가오고 잇고
터커 공연이 다가오고 잇고
젼니저음어택 공연이 다가오고 잇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