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8월 13일 목요일

반복되는 일상.

토시마루 씨에게 메일이 와잇엇다. 아파서 입원해 잇는 사이 연락을 못하고 잇다는걸 깜빡햇다. 메일에 미안하다고 연신 써서 보냇더니, 젠틀하게 토시마루 아저씨는 괜찮고, 미안해 할 필요가 없다고 말햇다. 서양 사람들, 아시안 권이 아닌 사람들을 의미함, 은 나를 보고 가끔 아시아 인의 특히 일본, 한국인들의 모더니스트성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무슨 이야기냐면은, 당연히 저 말 자체로는 설명이 안되지 않는가, 너무 겸손하고, 미안해 하고, 일 처리에 잇어서 확실한 걸 의미한다. 사실 개인적으론 연주를 처음 시작햇을때부터, 내 마음에 드는 연주를 하기 까지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렷다, 연주가 끝나고 다가오는 사람들에게 굉장히 무례해보일수 잇는 거절의 태도를 보엿다. 그건 연주 좋앗어요 라고 물어보면, 아니라고 답하는거엿는데, 당시에는 정말로 내 연주가 마음에 들지 않앗고, 누군가가 내 연주를 제대로 진심으로 듣기를 바라지 않앗다. 그냥 내가 연주를 하고 계속 무언가 지속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개인적인 마음에서 연주를 하고 잇엇을 뿐이다. 이야기가 길어졋는데, 여튼 토시마루 아저씨에겐 미안한 마음뿐, 이번 겨울에 일본에 가면 만나고 싶은 분들이 너무 많아졋다. 코가와 아저씨는 지난번에 잠깐 마주쳣다. 좀더 이야기를 하고 무언가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 잇는데, 아쉽게 되엇다. 뭐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지금은 언급하고 싶지도 않은 사람들과 멀어졋기 때문이다. 그 분들에 대해서는 더 이상 노코멘트.

가끔씩 지난 행동들에 대해서 후회를 하게 되는데 뭐 이미 지나간 일 어쩌겟냐라고 생각하면서 무덤덤히 지나가려고 한다. 그러나 가끔 죄악이라고 생각하는건 필수인것 같다. 분명히 내 죄악인 부분도 잇거든. 너무 파렴치가 아니, 위악으로, 위선까진 아니다, 위악으로 나아가려고 하면, 그 죄악이 언제든 다시 돌아온다. 모든것은 반복되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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