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2월 6일 일요일

정신 나간 것들은 쳐맞아야 정신을 차린다는 소문이 최진실?!

뭐랄까, 순간적으로 홍대가 이태원이 되어버리는 순간을 목격하게 되는데, 어제도 그 순간을 목격하고서는 바로 고개를 절레 절레 저으며, 추운데도 밖으로 향했다. 이런 순간들에는 왜 이런 상황들이 생기는지 생각을 하거나 핸드폰을 보면서 그 순간 느끼는 것들을 자주 연락하는 친구에게 툭 던지듯이 문자로 보내곤 하는데, 답장 올 확률은 반 반이다, 언제나, 그러나 저러나, 어제는 신논현에 있는 애프터 아워즈로 이동, 이사 후, 두번째 방문을 하게 되었다, 하 사장님에게 앨범을 전달해 드리러 위해서, 그리고 한길형과 회의를 하기 위해서, 결과적으로 하나만 성과를 달성하고 다음 약속 장소로 이동을 했다, 명동은 굉장히 추웠으며, 잠시 로이스와 스카이피를 통해 마지막 의견 조율,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왔다, 이게 내년에 실현된다면, 괴이한 사람들이 현실에 개입하게 되었을때, 생기는 현상들을 바라볼수 있을듯, 그리고 한길형이 내가 (제이슨 칸 내한 당시) 한 실수들에 대해서 하 사장님에게 말하는 걸, 보면서 느낀 점은, 그저 내 덜렁대는 성격 탓이고, 내 문제다라고 생각해봤는데, 어느 순간에는 아.. 그래도 의도한건 아닌데, 뭘 하고 이렇게 이야기를 듣는건 뭔가 내 안에서 이상한데 라는 생각을 해보았지만, 결론은 내가 문제임... 뭐 이건 답이 없음, 그저 답답할 따름.. 어제 애프터 아워즈에서 중고 시디를 팔고 오늘 밤, 하 사장님에게 정산 전화가 왔음. 최근에 돈이 없다는 이유로, 집에서 잘 안 듣게 되고, 거기다가 잔 기스가 많은 시디들을 넘겨서, 미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그런 시디들을 말없이 받아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려야겠다.

다시 어제 이야기로 넘어가서, 보위에서 있었던 튜나 어택(앵클 어택이 절로 생각나더라) 잡지 창간 이벤트를 방문했었다, 시작부터 외국인들 천지였고, 다소 정신 없는 분위기가 연출되었음, 공연이 시작되었는데도, 여기 저기에서 산만한 분위기가 연출되었고, 공연에 집중을 할수 없었다, 트램폴린이 긴긴 사운드체킹을 마치고 등장했을때도 문제가 발생했고, 결국 신곡 리틀 애니멀을 시작하는 부분에서는, 정신 나간 갓 고등학교 졸업한 것 같은, 클럽 처음 와본것같은 여자애들 무리가 결국 기타 케이블을 뽑아버려서 보면서 도와줬다, 분명히 몇번이나 옆에서 눈치를 줬는데도, 마지막 까지 자기네들끼리 정신 나간 이야기가 하는 걸 들으면서, 오늘도 기분은 완전히 잡쳤군 이라는 생각을 했다. 미안하지만, 잡지는 확인했는데, 제대로 섹션이 나뉘어있지 않아서 누가 누구의 작품인지 분간을 할수 없었고, 조화롭다고 말할수도 없었다, 마지막 부분엔 파트가 있긴 했지만, 그것도 잡지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알기엔 좀 어려웠고, 아쉬웠다라는 생각, 그래도 이런 식으로 무언가 나와주고, 행사가 있었다는 거에 지지를 보내주고 싶다,

금요일엔 가가린에 가서 ABC NO RIO 에서 07년에 있었던 진 관련 전시, 아트 인 진스의 전시 소책자, 를 샀다, 집구석 레코드의 주인장 한석주 씨가 디자인을 해서 가지고 오신것 같다, 한석주 씨가 최근에 한국에 오셨을때, 미디어버스가 운영하는 더 북스와 가가린에 이 소책자와 집구석 레코드의 다른 진들이 입점이 되었다는 소문을 듣고 바로 가서 구입을 했다, 이 것들과 유심히 관찰하고 있었던 다른 진과 책들을 구입하고, 지하철 안에서 아트 인 진스를 잠깐 봤는데, 시간이 난다면, 번역을 해서 블로그에 올리고 싶다, 정말 다시 언급하지만, 조만간에 나올 나불나불에 써있는 내 글 보다 훨씬 나은 글들이 있다, 그 들이 훨씬 진을 만드는 원동력과 다른 자율적, 자발적 이유들에 대해서 잘 서술해 놓았다, 보면서 매 문장 감탄하고 있다,

양아치 씨의 전시 오프닝을 보기 전에, 오랫만에 사과 언니를 만나서, 작은 담소를 나누고, 일민에서 하고 있는 전시를 보았음, 마음에 드는 작품들이 보여서 기록해 놓았음, (http://blog.naver.com/amen9019?Redirect=Log&logNo=110023721122) 색감에 잇어서 압도되었음요, 사실 나에겐 회화나 전시를 보는데 잇어서 별 기준이 없음요, 그리고 나서 한길형이 참가한 양아치 씨의 오프닝을 보았음, 3분 정도 지각을 해서, 맥락을 약간 놓치긴 햇지만, 전체적으로 당황스럽지만, 내용을 듣고 보니 흥미로운 이야기엿음, 한길형은 본인은 만족스럽지 않앗다고 말한, 데이트리퍼라는 이름을 붙이고 나와야 나올법한 음악을 연주했음, 끝나고 수군 수군, 밥 먹고 수군 수군, 다들 피곤해 하는 와중에, 용녀 홍대 도착, 또 다시 수군수군, 홍대로 이동, 수군 수군, 집으로 가는 버스, 사람들 많구만,

조만간에 시간이 난다면, 개청춘을 보고 이야기 하고 싶다, 영화를 보지는 못했지만, 한윤형이 한 말이 백배 맞다, 20대라는 인간들이, 도대체 우석훈 책보고 든 생각이 뭔지 모르겟다, 개인적으로, 결론은 정신 나간 것들은 쳐맞아야 정신을 차린다는 소문이 최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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