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7일 토요일

불만을 말씀해보시라고 하니 말씀해드리지요

뭐 언제는 안그랫나 싶지만, 언제나 바쁘게 돌아다니고 있다. 자의이던 아니던간에, 이번주는 굉장히 많은 이벤트가 있었다. 주말에도 해도, 시네마 디지털 영화제 다시 보기 행사에선, 나와 동갑인 정재훈의 호수길 상영과 정성일과의 대화, 인사미술공간에선 곡사의 신작 프리뷰 상영 및 관객과의 대화, 등등 바쁜 하루였다. 요즘 따라 허리가 심하게 아파서 큰일이다.

내가 오늘 말하고 싶은것은, 여러 가지 이긴 한데, 최근에 잇엇던 일부터, 어떤 오프닝 행사를 보고 나서, 포만감을 느끼고, 다른 공간으로 이동해서, 대화를 들으러 갔음. 작가가 허리가 아파서, 30분 지각. 뭐 이 부분까지는 인내심으로 참을수 있다. 이 다음으로 넘어가자. 작가가 무언가를 보여주고 싶다고 해서, 외장하드를 꺼내고 허겁지겁 준비하는 모습에서 약간의 불안감과 안쓰러움을 느낌. 이 부분에서 통역을 하는 사람이 도와주면서 10분동안 통역을 안하고 넘어감. 사과의 말도 없이 통역이 없는 상태로 계속 해서 대화가 이어짐. 통역 하는 분은 계속해서 설치를 도와주고 정신이 없음. 결국 박차고 나옴.

나머지 이야기는 나중에, 요즘에 몸이 너무 아프다..
그러나 저러나 정신 나간 사람들이랑 이야기 하는건,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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