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3일 토요일

무언가 불안한 느낌이 지속된다.

이번주 일정 정리, 시네마테크에서 소마이 신지의 태풍클럽을 관람. 타케시의 그 남자, 흉폭하다을 관람. 최양일의 A사인 데이즈, 친구여, 조용히 잠들라 관람. 기억도 하기 싫은 20세기 소년독본도 관람. 오재미동에서 파라노이드 파크와 하나 그리고 둘, 오페라타 너구리저택 관람. 포코네이어 공연 기획, 홍보, 관람.

소마이 신지의 태풍클럽은, 프린트 상태가 좋지 않았다. 사실 이해할수 없는 장면들이 너무 많이 등장해서, 놀라기도 햇고, 다시 한번 김기영과의 공통점을 발견해서 놀라기도 햇다. 마지막 장면이 너무 아쉽기도 햇고, 아름답기도 햇다. 멍한 기분을 가지고 잠시 휴식후, 타케시의 그 남자, 흉폭하다 관람. 뭐 예상햇던대로 처음부터 끝까지 밀어붙이는 타케시 스타일의 영화, 끝나고 주뇽이형과의 통화. 조만간 나올 듀오 앨범 트랙 제목 아이디어 메일을 확인햇음. 당인동으로 이동, 로드리와 놀앗음, 고양이들과 같이 잇으면 무언가 마음이 편해진다. 파라노이드 파크 관람. 슈퍼 8 로 찍은듯한 영상들이 간헐적으로 삽입되면서, 스케이트 보더들에 대한 애정을 나타내는것 같은데, 이런 부분에선 켄 파크가 생각나기도 하고, 전체적인 분위기나 테마나 이야기 전개는 엘리펀트가 생각나기도 하고, 오페라타 너구리 저택은 인도에서 본 영화들이 생각났다. 이야기는 뻔한데, 뮤지컬로 전개되는, 음악들이 흥미로웠고, 내친김에 메이킹 비디오들도 확인햇는데, 의외로 굉장히 치밀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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